[제주신문] 제주환경자원화센터를 찾는 방문객이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2일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월 평균 30명이던 방문객 수가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대폭 증가해 이달들어 500여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이는 쓰레기 감량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자원화센터는 상반기 서울시, 여수시 등 의회와 공무원단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많았으나 7월 이후 읍면동 자생단체 등 지역단체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종전 단순한 보고 듣는 방문 보다 모든 과정을 밀도있게 관찰하는 등 자원화과정에 대한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시설관리소는 총사업비 1억5800만원으로 진입로중 210m 구간의 불량 노면을 재포장하고 식수대를 조성했으며 각종 안내판과 관리소 주변 수목 전정 및 예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증가하는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환경정비를 마친 상태다.

환경시설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사 주변에 대한 각종 시설물 및 편의시설물을 자체 인력을 활용, 주기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