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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악취'...대책 시급하다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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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2  1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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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하수량 증가하면서 방류수 감당 못해
2020년에야 증설...개선방안 조기 추진해야
상하수도본부, "10월까지 저감시설 갖출 것"
 
 
[제주신문] 제주하수처리장이 발생하수량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다다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하수처리장 운영에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발생하수량 증가에 따라 수처리 공정별 체류시간 부족, 분류식 관로정비가 완료된 지역의 정화조폐쇄로 인한 생활오수 직유입, 침출수 및 음식물 배출수 증가로 유입 농도증가, 순간 정전 등 복합적 요인 발생 등이 있다.
 
특히 매립장 침출수 및 탈리액(음식물 배출수) 다량 배출 등으로 하수처리장에서 지속적으로 악취가 발생해 지역 주민, 해녀, 숙박업 종사자 등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등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는 최근 3년간 유입인구 및 관광객 급증에 따른 공동주택, 관광 호텔 등 건축행위 증가와 대단위 개발사업 등으로 공공하수 처리 시설에 유입되는 발생하수량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불어 하수처리장 시설물의 노후화로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악취발생 등이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상하수도본부는 처리장 운영상에 나타나고있는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제주하수처리장 시설 중 악취 발생 시설물에 대한 악취저감 시설 개량을 올 10월까지 마무리해 민원사항을 해소해 나가고 수처리시설에 대한 기술진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악취를 지속적으로 저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4만t(13만t→17만t) 증설계획인 제주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해 하수처리 등 처리장 운영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 시설 공법 선정을 통해 계획기간(2020년)내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처리장 운영에 대한 업무의 지속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수처리 계통에 대한 전문 인력의 확보, 민간위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여건에 맞는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하수처리장 근무인력에 대해 처리장 운영 전문교육 실시, 전문가 자문 확대, 견학 등을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주민 등에 대한 설명회,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통 강화를 통해 민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제주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 13만t(1일)으로서 제주시 발생 하수량의 약 91%를 처리하고 있으며 도내 하수처리장 중 최대 규모로 1994년부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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