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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둬 자치경찰이 추석명절 제수용품 등에 대해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농·수·축산물 거래 성수기인 추석명절을 앞두고 부정 농·수·축산물 유통방지와 투명한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특별단속을 위해 특별단속반 4개반 9명을 투입한다.
특별단속반은 제수용품이나 선물용품으로 많이 소비되는 소고기, 돼지고기, 조기, 옥돔, 갈치 등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행위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또 소, 돼지 등에 대한 불법도축 및 부정식품 유통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자치경찰단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범정부 원산지 단속협의체 기관과의 업무협조구축과 함께 합동단속을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한해 동안 식품위생법 위반 71건,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24건,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8건 등 식품사범 103건을 단속했다.
자치경찰단은 올해인 경우 7월말까지 109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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