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제주시는 영세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규모 숙원사업에 3억6400만원을 확보, 한우사육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억200만원보다 1억6400만원 증가한 수치로 영세 농어업인 한우사육환경개선사업 등 7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세부사업별 추진은 한우·젖소사육농가 자동목잠금장치, 환풍기 설치 등 축사환경개선을 지원하는 한우사육 환경개선사업에 5860만원, 낙농환경 개선사업 3000만원과 사료비·노동력 절감을 위해 지원하는 감귤박(TMR) 사료지원사업에 1억50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또 양봉 농가의 화분(꿀먹이) 구입과 전면소초광(꿀벌집) 구입 지원을 위한 종봉생산개량사업에 6000만원, 전면소초광지원사업 4500만원이 투자된다.

기타가축(산양, 사슴, 타조, 지렁이 등) 사육농가 시설개선을 위한 기타가축시설현대화사업 1000만원과 전 축산농가 대상으로 한 축산사업장 소독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축산사업장 소독시설지원사업 1050만원 등 이다.

시 관계자는 “영세 축산농가의 수요를 반영한 영세 농어업인 소규모 숙원사업에 대해 최대한 예산을 확보, 수혜를 늘리고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