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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4·3 역사현장에서 제주교육을 이야기 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제주 4·3평화공원 등에서 ‘제주, 학교장 교육 이야기 다모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석문 교육감과 도내 모든 교장들이 만나 제주 교육 현안과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배려·협력·평화 마인드 제고를 위한 미래 교육과정’을 주제로 내달 3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6일에는 도내 고등학교 교장 30명 등 40여명이 참여해 ‘평화와 상생으로 미래를 여는 교육과정’을 주제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제주교육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참가자들은 제주 4·3기념관을 관람하며 4·3의 역사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4·3평화교육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학교장 학교경영 세미나를 진행, 학교장들의 우수 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등 공감대 형성 및 교육 정책 등을 논의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상용 남주고 교장의 ‘고등학교 진학지도 사례’, 박홍익 성산고 교장의 ‘중도 탈락 위기 학생 지도 사례’ 등을 발표한다.
또 강방선 제주일고 교장과 양영수 남녕고 교장의 ‘주제탐구 동아리 운영 사례’와 정경애 제주여상고 교장의 ‘취업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감과 교장들의 격의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학교장들의 전문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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