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아시아 크루즈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제4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이 25일 개최된 가운데 선사, 기항지, 선용품 업체 등 크루즈 관련기관 전시부스가 확대 운영되고 이들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가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크루즈 산업 관계자 1300여명이 참가해 27일까지 진행된다.

프린세스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로얄 캐리비언 등 해외 주요 선사와 국내외 기항지(제주, 인천, 부산, 강원, 전남, 필리핀 수빅, 일본 가나자와, 중국 세계관광도시연맹 크루즈위원회), 면세점 등이 참여하는 전시박람회는 국내외 29개 기관이 32개 부스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주국제크루즈 포럼에서 크루즈 선용품 관계자 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40여명의 선용품 관계자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선용품 구매 담당자들은 로얄 캐리비언의 선용품목과 구매절차 등에 대한 설명으로 선용품사들이 이해를 도왔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선용품사들은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실질적 판로 개척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갖었다.

포럼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기항지의 전시 참가 및 해외 선용품사의 비즈니스 미팅 참가로 아시아 크루즈시장 발전 중심에 있는 제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 이를 더 확대 운영함으로써 제주가 크루즈산업 비즈니스 중심지로 더욱 더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