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제2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이 오는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제주시 한림읍 노리매와 협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하와이 민속무용 ‘훌라’와 ‘우쿨렐레’가 만나는 이번 페스티벌은 사랑과 평화를 의미하는 하와이어인 ‘알로하’의 정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공유하고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하와이 현지 민속단의 다양한 훌라 공연과 우쿨렐레 연주팀이 참여하는 무료공연이 펼쳐지며 훌라관련 의상 및 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훌라와 우쿨렐레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워크숍도 운영된다. 하와이, 라스베가스,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쿠무 ‘테미 티 실버’와 일본인 쿠무 마누알로하가 초청돼 총 4회의 워크숍과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하와이훌라협회 정예찬 회장은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평화 섬 제주도, 하와이, 일본과의 문화적 만남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대자연을 노래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하와이안의 전통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섬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