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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서부경찰서는 식당에서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중국인 H씨(47세)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H씨는 지난 3일 낮 12시50분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여동생의 전 남편 A씨(57)가 운영하는 모 식당에서 “동생의 행방을 밝혀라”며 행패를 부리고 식당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신고출동한 경찰관이 신분증 요구에 욕설을 하며 이를 거부하자 경찰은 도주 우려 등으로 H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인 경우 범행을 하고 난 뒤 모국으로 도주해 처벌을 회피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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