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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9회 제주해녀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9회 제주해녀축제는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제주해녀축제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 및 붐 조성에 역점 둬 추진된다.
올해 제주해녀축제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 행사 때 각 수협별 해녀대표들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기원 성화점화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해녀로서의 삶과 활동에 대한 ‘나와 가족의 이야기’를 공모해 당선작을 ‘해녀의 책 읽어주는 라디오’ 방송제작을 통해 공감스토리를 청취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해녀들이 소라따기 해녀물질 경연대회를 열어 관광객 등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잡은 수산물을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 장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 무형문화재 지정 보유자들이 해녀노래 공연과 어업요 노래공연, 해녀물질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해녀물질 가상현실(VR) 미디어 콘텐츠 체험부스 운영, 해설이 있는 해녀 굿, 해녀 불턱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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