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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과 25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제9회 제주해녀축제가 열린 가운데 지난 24일 제주를 찾은 가수 설운도가 열창하고 있다. 장공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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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과 25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제9회 제주해녀축제가 열린 가운데 지난 24일 제주를 찾은 가수 설운도가 열창하고 있다. 장공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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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과 25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제9회 제주해녀축제가 열린 가운데 지난 24일 해녀 등이 소라구이를 만들고 있다. 장공남 기자 |
[제주신문]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라는 주제로 24일과 25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제주해녀 문화를 담뿍 담은 제9회 제주해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도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 및 붐 조성에 역점을 맞춘 진행됐다.
지난 24일 축제 개막식은 제주해녀와 축제로 고향을 찾은 출향해녀, 수협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한경호 지역축제지원위원장과 박숙희 구좌읍 해녀회장의 축제 개막선언으로 축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 이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첫날인 24일 해녀박물관에 설치된 메인 행사장에서 해녀불턱가요제가 열려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불턱가요제 축하공연은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이날 참가한 해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와 함께 해녀다큐멘터리상영관 운영을 비롯해 퍼즐만들기, 천연염색, 페이스타두 등의 힐링 체험관과 가상현실(VR)미디어 콘텐츠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 해녀박물관 주차장에서는 소라구이, 성게국수, 소라죽, 한치파전 등을 갖춘 웰빙 향토음식점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해녀박물관 인근 바다에서는 원담광어 맨손잡이, 해녀물질 체험 등도 마련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특징은 1일차는 해녀중심으로, 2일차는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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