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발표한 올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8월대비 제주지역 취업자는 35만9000명(1996년 6월 이후 최고치)으로 2만명 증가, 경제활동 참가율 70.8%로 1.2% 증가, 고용률 69.3%로 0.8% 상승 등으로 조사돼 긍정적 통계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대비 실업자는 3000명이 증가한 8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1000명 증가한 15만1000명, 실업률은 0.6% 증가한 2.2%, 워크넷을 통한 구인 1명당 구직자는 0.13명 감소한 0.75명 등으로 나타나 부족한일자리 미스매치 심각 등 복합적 실업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다음달 20일 ‘2016 도민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현장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현장 채용, 직업훈련 정보관, 취업상담, 건강체험관, 직업진로 지도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30일까지 박람회 참가기업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박람회 참가기업은 면접부스 제공 및 구직자 채용시 지원금 등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현장 면접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0일까지 제주YWCA청년일자리 지원센터(전화 753-8016, 711-8322)로 신청하면 확인을 거쳐 면접 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취업시기, 실업률 증가 등 도내 고용동향을 반영해 도민들이 꼭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구직자 미스매치 해소로 실업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