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일본 최대 규모 박람회에 참가,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도내 관광업계의 일본 관광객 유치 노력이 본격화 됐다.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JATA 박람회)’에 참가해 제주단독 독립홍보관을 운영했다. 또 23일에는 일본주요업계와 도내 업계 관계자들이 상호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와 협회는 도내 8곳의 업계와 공동으로 제주관광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JATA 박람회에 참가해 도내업계와 공동으로 도내 관광업종별·테마별 홍보를 전개, 일본인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도내 참가업체들은 제주해녀의 옷 입기 체험이나 한라봉청 시음회, 천혜향잼 및 레드키위잼 시식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저녁시간을 활용해 일본현지 여행업계를 중심으로 관광관련 관계자와 도내 업계가 참가한 네트워킹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일본 측에서는 여행사, 항공사, 크루즈선사, 호텔업 등 40명이 참가해 제주업계와의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이들은 제주 일본관광 회복을 위해서는 항공노선 확충,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상품개발 뿐만 아니라 개별여행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도와 공사 세일즈팀은 도쿄지역 JTB, 한큐, NOE, 블루스카이 등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제주의 골프, 시니어여행, 음식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일본인 관광객에게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을 개발, 판매를 강화키로 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도내업계와 공동으로 일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항공노선 확충뿐만 아니라 일본 개별여행객들이 제주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제주관광 인지도 개선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