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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장·단거리로 운영돼 온 제주국제공항의 택시승차대가 10월부터 통합돼 운영된다.
또 심야시간 대 제주공항을 운행하는 택시에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제주도는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의 택시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공항 택시승차대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제주시방면, 서귀포시방면 등 장·단거리로 분리돼 운영돼 왔다.
하지만 단거리 승차대는 이용객들이 장시간 줄을 서고 택시가 ‘있다, 없다’를 반복해 이용객 불편이 가중돼 왔다.
또 일부 택시의 경우 호객행위 등 질서문란행위로 관광제주 이미지를 흐리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관련기관 단체의 의견수렴과 협의, 타시·도 공항, 역주변 택시 승차대를 현장시찰 등과 지난해 12월에는 도민 및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공항 택시 승차대 운영개선 방안에 대해 설문 등 종합 검토결과를 토대로 10월 1일부터 장·단거리 승차대를 일원화해 운영키로 했다..
도는 심야시간 공항 내 원활한 택시 공급을 위해 오후 10시 이후 공항에서 승객을 탑승시켜 운행한 택시에 대해 회당 2200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폐쇄회로TV(CCTV)에 적발된 제주공항 택시승차대 질서위반행위는 모두 301건(새치기 234건, 끼어들기 61건, 승차거부 등 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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