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문화예술인마을 주민협의회(회장 현병찬)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2016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을축제’ 문화행사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내 입주 작가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올해 13회째인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을축제’ 문화행사는 농촌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도민에게는 물론 관광객들의 지역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설촌 1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장르의 입주 작가들이 1년여 동안 창작활동을 통한 결실을 합동전시와 개인전시로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합동전시는 규당미술관, 먹글이있는집, 파파사이트에서, 개인전시는 장정순 갤러리, 현 갤러리, 몽생이 그린하우스, 갤러리 노리에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 축제를 통해 입주작가들간에 문화소통을 도모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서부지역 문화예술 거점지역으로서 도민.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한곬 현병찬 서예전’이 10월 24일까지 진행 중이며 최근 개관한 김창열미술관에서는 개관기념으로 ‘존재의 흔적들’이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