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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전통시장 상인회 9개소, 소액서민금융재단인 휴면예금관리재단은 약정서를 체결하고 소액대출사업을 2009년 9월 7일부터 시행한다.
대출대상은 전통시장의 미등록 사업자, 노점상등 제도권 금융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으로 제품구매 등 점포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하게 된다.
대출은 상인회가 운영주체가 돼 상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결정한다.
전체 대출운영 금액은 8억원으로 상인회 당 1억원씩이며, 재단이 7억6000만원, 상인회가 4000만원(각 500만원씩)을 지원한다.
대출한도 및 기간은 1점포당 5백만원 이내, 1년 이내, 4.5%이며, 상환방법은 원리금 이자 균등 일수 상환하면 된다.
채권확보는 각 상인 2인 1조 연대보증이며, 대손율 7.2%의 경우 재단(3.2%), 제주도(3.2%), 상인회(0.8%)부담 7.2% 초과 시 상인회가 전액부담하고, 10% 초과시 사업이 중단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소액대출사업은 추석대목을 준비하는 상인들과, 금융권 자금 융통이 어려워 사금융 이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이 크게 반기고 있으며, 앞으로 영세상인들의 자립기반확보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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