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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국제대학교의 학교법인 정상화가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제주국제대학교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이사 2명에 대한 추가 취임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제시한 8명의 이사 구성요구에 따른 이사구성이 마무리돼 학교법인 정상화가 완료됐다.
도는 지난 9월 26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2명의 정이사 선임이 완료돼 선임된 정이사들을 대상으로 결격사유 조회를 진행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26일 취임 승인했다.
학교법인 정상화 추진과정을 보면 제주산업정보대 당시 2000년부터 10여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1년 1월 탐라대 매각으로 횡령액 보전을 위한 조건부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지만 이사회 파행으로 2013년 10월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 진행됐다.
이후 탐라대 부지매각 및 교비회계 전입을 조건으로 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제출하도록 하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의결에 따라 정상화 계획이 제출되고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7월25일 정이사 6명에 대한 취임이 승인된 데 이어 26일 정이사 2명에 대한 추가 취임승인과정을 통해 정상화가 마무리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학교법인 정상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제주국제대학교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사 추가 취임 승인이 마무리됐고 제주국제대학교의 신입생 충원률도 매해 상승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어, 이는 재정의 정상화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내에서도 교직원이나 학생들의 분위기가 점차 고무되고 있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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