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지난 25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가 제기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문화교류 사업’ 특혜 의혹(본지 10월 26일 5면 보도)과 관련, 제주도가 해명자료를 내놓았지만, 명쾌한 해명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추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가 관심.

제주도는 지적이 제기된 익일(26일) 해명자료를 통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과 내정설, 신청자격 부적격에 대한 해명을 제시했지만, 해당 재단의 중앙단위 활동만 늘어 놓았을 뿐 문제가 제기된 ‘제주지부’에 대한 내용은 없어 ‘반쪽짜리 해명’이라는 지적.

일각에서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제주판 미르재단’이란 말까지 나오는 등 공모사업과 관련한 도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제주도의 명쾌한 해명과 감사위원회의 투명한 감사 결과만이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