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영주고등학교 취업홍보영상동아리

디지털영상학과 학생 주축돼 창단
편집·제작·디자인 진로 학생 뭉쳐
홍보물 제작·공모전 출품 등 활동

[제주신문] 영주고등학교 취업홍보영상동아리는 디지털영상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2010년 창단됐다. 현재 활동 중인 학생은 15명. 영상 편집 및 제작, 디자인 등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뭉쳤다.

디지털영상학과에 맞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홍보영상을 만들고 공모전에 출품하며 자신의 진로를 찾아 전문지식을 배우고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목적이다.

학생들은 방과후 시간 모여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며, 주말 로케이션 촬영 및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방학이면 산업체 견학과 영상캠프 운영 등으로 학생 역량 발전에 열중한다. 이제까지는 드론 촬영기법을 배우고, 영화제작을 준비했다. 앞으로는 해외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UCC 영상 촬영, 편집 제작을 직접 배우고 익혀 각종 공모전에 작품도 출품하고 있다. 그 결과 제18회 전국디지털아트대전, 제주해녀 콘텐츠 공모전, 화폐사랑 UCC공모전, 한짓골 청소년 영화제 등 도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동아리는 학교 홍보 활동이나 지역 축제 UCC 제작 등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한짓골영화제와 진로직업 박람회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학교와 과, 관련 직업을 소개할 뿐 아니라 직접 드론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활발하다.

또 책들의 가을소풍 촬영편집제작을 지원하고, 학교 홍보영상을 만들며 실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 수학축제에 사용된 영상도 이들의 작품이다.

특히 이 동아리는 지난 26일 ‘취업동아리 사례발표대회’에서 자신들의 비전과 성과를 소개, 당당하게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변성훈 학생은 “아직은 보이지 않은 희미한 길이지만, 희망의 꿈을 찾아 그 꽃을 피울 때까지 더욱 더 노력하는 동아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관련 진로와 관련해, 진학 보다는 취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리 회원 내부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학년 학생 5명 중 3명은 취업을 했거나 취업을 희망했다. 1~2학년의 경우도 14명 중 6명의 학생이 진학이 아닌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영옥 담당교사는 “우리 동아리는 취업을 실제 했거나, 희망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며 “진학 위주의 동아리 활동에서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