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재정집행계획은 일반회계 및 기타 특별회계 등 4조 6403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9057억원 등 5조5460억원.
 

이 중 지난 25일 기준 재정집행 실적은 3조 8829억원으로 70%의 예산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평균예산 집행률보다 7%p 낮은 수치다.
 

올해가 한달여 남은 상황에서 예산집행률이 전국평균에도 못미치는 것에 대해 “도정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연초 계획대로 업무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길 바란다”며 “내년까지 연속되는 업부, 이월되는 업무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책집행계획들이 의례적이 아닌 실질적으로 진행될 수 있돌고 적극적인 업무점검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방재정집행이 올해 1분기 부터 지적되기 시작해서 연말까지 지속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소관부서에서는 연말까지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