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늘푸른한국당이 30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현덕규 변호사와 고동수 전 도의원이 공동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늘푸른 한국당은 앞서 발표한 창당 취지문에서 “권력자들의 부정부패로 경제정의와 법치정의는 무너졌으며 정부와 여당은 신뢰를 잃었고 야당은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늘푸른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양극단 정치를 혁파하고 중도가치와 국민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어느 정당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늘푸른학국당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3대 창당 목표로 제시하고 4년 중임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지방분권, 행정구역 개편, 동반 성장, 남북자유왕래 등을 4대 핵심정책으로 삼았다.
 

늘푸른한국당은 연말까지 전국 시·도당 창당대회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1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최병국,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참여해 당원들을 격려했으며 창당대회 행사 뒤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 및 가두행진도 진행됐다.
 

한편 늘푸른한국당은 이날 3차 비상시국 선언문을 발표하며 ‘헌법상 권한을 거국 중립내각 총리에게 위임하고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새 내각 구성 후 즉가 개헌 준비 착수’,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 ‘개헌안이 국회를 거쳐 국민투표로 확정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고 대선과 총선의 조기 실시’ 등을 내용으로하는 비상시국 수습을 위한 5대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