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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시내버스 구간이 읍·면지역까지 확대돼 제주도 전역이 시내버스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시 동서광로, 연삼로, 중앙로, 공항로 등에 대중교통 우선 차로제가 도입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체계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 8월 시행준비를 위해 실행계획 수립 등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체계개편은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의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재보다 통행시간·운영경비를 10% 감소시키고 운행횟수 10% 증대, 배차간격 10% 단축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대중교통 체계개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제주도 전역을 시내버스화해 현행 동지역과 읍면지역에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읍·면지역까지 확대하고 동일한 시내버스 요금을 적용해 요금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급행노선 11개 노선을 신설해 이용객들에게 빠른 통행과 편리성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 동서광로, 연삼로, 중앙로, 공항로 등에 대중교통 우선 차로제가 도입된다.
이밖에 민영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버스요금체계 개선, 읍면자율 수요 응답형 버스(10대) 운행, 버스색채 및 디자인 개선 등도 도입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노선개편(안)에 대해 내년 상반기 시행준비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의견수렴을 해 타당성이 있을 경우 반영·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7년 8월 본격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중교통 체계개편(안)이 조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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