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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등재 신청 후 2년 8개월만 결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서
대표 목록 등재 신청 37건 중 24번째로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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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문화가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
[제주신문]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제주도는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가 2014년 3월 등 재 신청 후 2년 8개월만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등재 됐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위원회 위원국들은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문화가 세대 간 전승되고 있으며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 지역공동체 정체성을 형상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동안 도에서는 제주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조례를 2009년 제정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승 위원회를 구성해 해녀문화 세계화 5개년 기본 계획을 확정했으며 2014년 3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10월 31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제주해녀문화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37건 중 24번째로 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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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문화가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
원희룡 지사는 “이 기쁨의 순간에도 제주의 바다는 소라 채취 물질로 한창”이라며 “제주 해녀는 물속에서 잡은 해산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제주의 상징적인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해녀가 지닌 상징성과 자연친화적 방식, 생태계, 공동체 문화 등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해녀문화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도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를 12월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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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문화가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
한편 제주도대표단은 29일(현지시 간) 아디스아바바 시내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참전용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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