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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도민체육대회가 활성화 되려면 참가팀 소그룹화를 통해 지역 간 경쟁을 유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체육회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도민체육대회 운영 개선 조사 연구‘ 최종보고서를 통해 ‘MOST 제주(JeJu) : 가장 제주다운 도민체육대회”로의 중장기적 슬로건이 제시됐다고 1일 밝혔다.
MOST는 주민이 요구를 반영하고 제주의 실정에 적합한(Moderate) 체전, 주도민의 일상(Ordinary)이 될 수 있는 대회, 지역 주민들의 결속력(Solidarity)을 강화할 수 있는 대회, 제주의 전통성(Tradition)을 유지할 수 대회로 가장 제주다운(MOST JeJu)의 도민체육대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조사연구 결과 단기 추진과제로는 주민들의 인식 개선 유도와 참여인구의 증대, 지역별 경쟁 유도 차원의 참가팀 재정비와 시·읍·면 체육회 중심의 대회 운영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중기 추진과제로는 제주체육의 구심점으로의 역할과 제주 스포츠 문화의 활성화, 스포츠를 통한 주민 결속 강화 등을 위한 참가 종목의 재정비, 사전 예선 리그제 도입 등이 주문됐다.
장기 과제로는 체육과 문화의 융합에 의한 가장 제주다운 체육대회로서 전통놀이를 스포츠화해 신규 종목으로 도입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제시했다.
특히 연구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행정시 운영되기 이전 4개 시·군 운영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활성화 됐던 점을 들어 참가 팀 소그룹화를 통해 지역 간 경쟁을 유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지역간 경쟁을 통해 도민체육대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제 조건은 읍·면 체육의 활성화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연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관 기관 관계관 회의를 통해 내년도 대회 운영 방침과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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