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1일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신임 이상정 제주경찰청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장공남 기자 |
[제주신문] 이상정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이 1일 취임했다.
이 청장은 이날 제주지방경찰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어 취임식을 가졌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제주도는 유입인구 및 관광객 급증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총범죄, 5대 범죄, 교통사고 건수 및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제주에서 발생한 외국인 강력범죄는 도민들을 불안케 하고 관광산업 발전과 외교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주민생활 안전 확보는 경찰의 근본적 존재 이유인 만큼 많은 분야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며 “특히 반가운 손님이지만 가끔씩 일부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외국인범죄 증가율은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범죄통계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피의자 중 중국인 비율은 중국인 관광객 점유율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불안감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의 강·폭력범죄는 물론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 사항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계도와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설되는 지방청 외사과를 중심으로 전체 제주경찰이 힘을 모아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외국인 범죄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민 경제를 위협하고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부동산 투기행위는 집중단속 기간 운영 등을 통해 초반에 분위기를 제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주정차와 같은 교통 무질서 단속과 교통사고 예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