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제주시가 지난 1일부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배출시간 조정, 품목별 요일 변경 등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일 공무원과 지역자생 단체 회원 3300여 명이 일제히 나서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각 읍·면·동별 클린하우스에서 홍보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대부분 시민들이 요일별 배출제도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배출시간에 대한 문제점, 일부 배출품목에 대한 요일조정 등 개선 사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집, 요양원, 학교, 병원 등 직장마다 퇴근시간 차이와 저녁 배출시간에 따른 노인불편 등 시간 조정, 재활용은 재고가 쌓일 수 있다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또 음식물쓰레기와 가연성쓰레기는 24시간 배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이에 시는 시범실시 첫 날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분석 평가해 최적의 방안을 강구하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일부 동 지역에서는 배출시간 종료를 알리는 현수막 부착, 오늘의 배출 품목에 대한 집중적 표출, 낮 시간대 원천차단, 수거함을 뒤집어 놓아 배출 원천 차단하기 등 우수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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