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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초기신석기문화의 실체 ‘고산리 유적’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한 자리에서 발표된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은 오는 8일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제주 고산리유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제주대와 (사)한국신석기학회, (재)제주고고학연구소,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산리유적에 대한 다양한 연구영역에서의 발표와 함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고산리 유적의 진면목을 살펴본다. 제주고산리유적은 사적 제412호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초기신석기문화의 실체가 확인된 유적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그동안 축적된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신숙정 한강문화재연구원 원장의 ‘고산리유적 연구 성과와 가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 자연환경, 고산리유적과 동북아시아 초기 신석기 생활, 문화유산으로서 고산리유적의 가치와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된다.
문혜경 제주대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고산리유적이 문화유산으로서의 갖는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고산리유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당일 참가자에게는 고산리유적 출토 토기제작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며, 학술대회장 주변으로 고산리유적 사진전시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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