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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도는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의 건전한 육성과 공공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박물관·미술관 설립계획 승인 및 등록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 제주도내 박물관·미술관들이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관광객을 유인하는 포인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상업적이거나 영세성에 대한 문제, 시설간의 유사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여론 제기에 따라 신규로 설립되는 시설에 대한 경쟁력 화보와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설립단계에서 각각의 시설별로 충족해야하는 설립 기준 외에 정성평가를 실시해 기존시설과 유사성이 인정되면 설립계획을 보완하거나, 승인 신청 철회를 권고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설립계획 심의 및 등록 심의 과정에서 3회 이상 보완요청을 받은 경우 2년 이내에 재심의 요청이 불가능 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뚜렷한 이유 없이 장기 휴관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2차례 개관 요청에 불응하는 경우 등록 취소 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사립박물관·미술관에 대한 평가 인증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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