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농식품부와 aT는 오는 13일까지 올해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 신청과 접수를 받아 보조금 146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은 팰릿, 플라스틱상자 등의 물류기기를 공동 이용해 출하 규모화를 유도하고, 하역 기계화와 일관 팰릿타이징(산지 파렛트작업?유통)을 통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과 물류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는 지역조합과 품목조합, 조공사업법인, 연합사업단 등의 농협조직과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의 농업법인, 공영 도매시장이나 농협공판장에 등록한 산지유통인 등이다.

사업신청 절차는 지원신청자가 해당사업의 전산시스템인 ‘aTpool.or.kr’에서 사업계획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지원신청자중 과거 실적 등을 기준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예산범위 내에서 물류기기 이용 임차료의 40%(공영도매시장 출하 시 60%)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는 농협조직, 농업법인 등 660개소를 대상으로 임차료를 지원해 물류기기 이용을 촉진한 바 있다.

aT 황형연 유통조성처장은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을 통해 사업자들의 산지 물류기기 이용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고 물류 효율이 한층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산지 생산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