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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제29대 회장에 강민석 제주대학교 교수(미술학과)가 당선됐다.
제주도지회는 지난 21일 제주벤처마루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강민석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무국장으로는 이성종씨, 신임 부회장으로는 고보형씨, 성창학씨가 각각 추대 선출됐다.
제주 출신의 강 신임 회장은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제주미협에 조각 분과에 소속돼 있다.
강 신임 회장은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제주미술계에 지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중요한 시기 기꺼이 중책을 맡겨준 회원 여러분들께 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강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의 근간을 이루는 전시사업에 대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며 “미술대전의 안정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제주미술제를 본래의 취지에 맞는 미술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며 “기획가 전시, 공간 등 미술계를 이루는 모든 제반사항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고 미술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실천을 위해 제주도지회를 구성하고 있는 집행부와 분과 조직을 합리적인 사업집행이 가능하도록 개편할 것”이라며 “집행부와 분과의 구조를 수평적이고 유연하게 개편해 협회의 전시사업과 운영의 효과적인 집행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우리 협회는 매일 하루하루가 새로워져야 한다”며 “소명을 받들어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선도하는 건강하고 진취적인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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