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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신화 등 제주의 이야기 자원이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콘텐츠 상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올해 제주의 신화·전설 등 문화원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미래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 2017년도 주요 정책방향을 일자리 창출, 문화콘텐츠 소재 발굴 및 스토리 개발, 문화콘텐츠기업육성으로 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문화콘텐츠산업의 기초 소재로 사용될 이야기 발굴을 위한 ‘문화원형 종합기록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의 신화·전설, 사건·사고, 인물, 지역유래 등 이미 연구된 자료와 지역 어르신들로부터의 채록 등을 통해 콘텐츠화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종합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수합 정리된 문화원형을 홈페이지에 등재·공개해 발굴된 문화원형들을 후대에 전승하고 문학성과 사회역사적 가치가 있는 내용은 스토리텔링 기반 영상물이나 캐릭터 개발 등 문화산업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청년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 대회 개최 및 창업지원’ 사업을 전개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문화콘텐츠 관련 전문인력 양성’, ‘문화창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 ‘제주지역 문화관광콘텐츠 상품 유통활성화 방안연구’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트토이 기반 융복합 콘텐츠 상품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해녀, 돌 등 제주 특유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하는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미디어 기술 융합을 활용하는 제주 문화관광상품 개발로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미래상도 제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외에도 2월부터 진행되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 콘텐츠 코리아 랩 등 정부공모사업에 참여해 문화콘텐츠 분야 지원정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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