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축산식품국은 23일 오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 농업인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농업인,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농업문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제주농업의 현실태를 진단하고 민선6기 농정성과 및 전년 주요 현안 추진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농정방향과 주요사업계획 등에 대한 공유와 발전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제주도는 올해 혁신과 소통을 통한 건강한 농업구조 새틀 만들기를 통해 ‘제주 농업의 미래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육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는 신 영농문화 및 가치관 창조, 농축산물의 생산.유통의 자율 수급 체계 구축, 안전 농·축산물 생산 기지화 및 품질 고급화, 제주산 농·축산물 안정적 공급 및 소비처 확대, 새로운 제품개발 및 6차산업 활성화 등 5대 신 농정추진방향을 설정해 총 1072억원을 투자(농업기술원, 행정시 등 포함 3387억원)한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농가들을 농정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농가들이 농정의 주체가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농업과 농업인 등에 대한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