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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변세희 작가는 오는 2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인전 겸 석사학위 청구전을 펼친다.
작가의 그림은 남의 눈에 비춰지는 ‘나’에 대한 소재를 활용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지 않을 까 하는 망상. 그 망상을 의식하는 나를 표현했다.
자신의 내면 속에 남들이 알 수 없는 자신만의 공간. 그 공간에만 주거하는 많은 것들을 얼굴을 통해 만나본다. 그 내면 속에는 어릴 적부터 간직해왔던 공포와 욕망,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페르소나들을 확인해볼 수 있을지 모른다.
한편 변세희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서양화)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제주도 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대상, 판화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부터 여러 단체전에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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