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지난주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신축 공사 현장 거푸집 붕괴사고에 대해 “발생해서는 안될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공사현장 사고가 발생한 것은 제주 건축 붐, 인력난 등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공사기간을 단축하거나 공사 비용을 줄이는 등의 이유 때문으로 보여진다”며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정확한 원인진단과 이에 대한 안전대응시스템의 강도높은 점검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원 지사는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인해 농축수산물 관련 유통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부서별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며 교통문제·쓰레기처리·상하수도 등 생활불편 사항을 비롯 AI·비상진료·화재·구조구급 등 분야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것을 지시했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체불임금 문제와 관련해 원 지사는 “사업체 근로자 체불임금에 대한 점검과 해소정책이 이뤄지고 있지만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보살피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