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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지역 건축경기가 활황인 가운데 소방당국이 부실감리 근절을 위해 초급 소방공사감리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한국소방안전협회 제주지부, 한국소방시설협회 제주도회와 함께 초급 소방공사감리원 및 소방공무원 55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0월 7일 실시한 민관학계 합동 워크숍 당시 ‘급변하는 소방환경에 맞는 감리원 양성교육이 필요하다’는 소방시설업체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최근 건축경기 활황으로 인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부실 소방공사감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감리원의 기술력 향상이 필수적이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됐다.
특히 내진 소방시설(옥내소화전설비, 스프링클러설비, 물분무등 소화설비), 제연 설비 등의 소방시설 감리 방법과 결과보고서 작성 방법을 중심으로 한국소방안전협회 교육장, 소방교육대, 롯데시티호텔 등에서 이론과 실습을 합친 맞춤형 실무교육이 실시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소방공사 현장에 대한 단속 일변도가 아닌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이 소방공사 부실감리를 근절하는 시발점이 돼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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