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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서부경찰서는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거주자가 귀가하자 강도로 돌변해 금품을 갈취한 J씨(32)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잠겨 있지 않는 창문을 이용해 제주시내 모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물색하던 중 외출했다가 귀가하는 원룸 거주 여성 B씨의 입을 막고 목을 조르면서 ‘조용히 해, 돈 내놔’라고 위협하고 휴대전화 105만원 상당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주변 수색과 탐문 등을 통해 신고접수 2시간 만에 인근에 거주하는 J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J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즉시 초동단계부터 전 가용경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는 등 현장 검거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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