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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장공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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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장공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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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장공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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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장공남 기자 |
[제주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18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제주도내 104개 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17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탄핵하라’ ‘특검수사 연장하라’ ‘공범들도 구속하라’ ‘황교안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특히 촛불집회 사회자 “지난주도, 참여한 여러분의 박수와 함성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힘을 만들어 냈다”며 “특검수사 연장, 박근혜 탄핵을 일궈낼 수 있다는 박수와 함성을 질러 달라”고 함성과 박수를 유도했다.
이날 지정발언에 나선 김효철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장은 “우연히 나이 드신 분과 대화를 했는데 ‘어떻게 국민의 뽑은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하는 국민이 있느냐’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치적 자유가 있고 차이가 있어 인정을 하고 넘어갔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촛불 열기도 아마 3월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이게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효철 센터장은 “죽 쒀서 개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그래서 촛불이 광장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 안상순씨는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을 잘 쓰고 후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후대들이 쓸 세상을 우리가 잠시 빌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세상을 만들어서 잘 물려줬으면 좋겠다“며 “추운 날씨지만 힘내서 촛불 꺼트리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서 활동하는 스카밴드 스카웨이커스의 노래공연, 대학로 거리행진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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