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입춘굿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평가보고회서 제시됐다.

제주시는 지난 23일 탐라국 입춘굿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탐라국 입춘굿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제주 목관아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공적인 축제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원도심 축제로서의 가능성, 본 굿 운영에 있어 기원을 위한 굿이면서 대중을 위한 공연으로 흥미와 재미를 충족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평가보고회에서 입춘굿 관련 학술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개최, 발전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향후 문화재 등록 사업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 20주년을 맞이하는 입춘굿은 명실상부 제주의 전통과 가치를 담은 대표축제로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축제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