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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들의 과중한 행정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시간제근무 교사의 인력을 확보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제주지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유치원 교육정상화를 위해 과중한 행정업무를 개선하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제주지부는 “현재 도내 공립유치원은 모두 병설 형태로, 1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어 모든 업무를 유치원 교사 혼자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중 방과후과정 운영까지 덧붙여진 교사의 업무는 살인적”이라고 밝혔다.
전교조제주지부는 “도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및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모든병설유치원에 방과후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기타교육활동과 돌봄활동이 이뤄지는 형태로, 시간제근무 기간제 교사가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지부는 이어 “교육청은 시간제근무 교사가 방과후과정 예산에서 운영되는 정원 외 인력이라는 설명으로 한 유치원에서 2년 이상 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치원은 시간제근무 기간제 교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제주지부는 “기간제교사를 구하지 못하면 유치원 교사 자격증이 없는 15시간미만 강사를 구하거나, 교사가 방과후과정 수업까지 맡아서 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며 “시간제근무 기간제 교사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교조제주지부는 “이와 함께 방과후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 교사의 처우를 개선해 방과후과정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병설유치원 교사의 과중한 업무 해소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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