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고품질 브랜드화를 통한 제주감자의 재도약 토대 마련이 본격화 되면서 이에 따른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변대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27일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탐나감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주농협과 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농협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참여농가, 참여농협 담당자, 농업기술원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탐나감자 육성사업 설명회와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탐나감자 육성사업에는 도내 6개 농협(김녕,대정,안덕,표선,성산일출봉,구좌)이 참여하며,판매창구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일원화하는 한편 종자의 공급과 참여농가에 대한 재배기술지도는 도 단위 유관기관 협력사업 체계로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탐나감자는 기존 대지마품종 대비 더뎅이병 발병률이 평균15-25%이상 낮게 나타나고 품평회 결과 모양과 맛에 있어서도 좋은 호평을 받았다.

이게 탐나감자가 본격적으로 출하 될 경우 기존 대지마품종 대비 최소30%이상의 소득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병기 본부장은 이번 탐나감자 육성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500여 농가를 공선조직화해 1만t 내외 탐나감자를 출하, 가을재배 감자 생산면적의 50%를 탐나감자로 대체해 균형있는 제주농산물 작부체계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