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시설물·건축물·공작물·위험물 등 6개 분야 88개 유형 3985곳에 대한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추진상황 중간점검을 위한 회의로 그동안 추진한 안전점검 실적과 향후 추진대책을 논의 했다. 제주도는 현재까지 도·행정시 공무원 337명과 민간전문가 및 민간시설 소유자 등 1156명이 안전점검에 참여했다.
 

도 전체 대상시설물 3985곳 중 1383곳 34.7%를 완료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시설물 507곳 중 115곳, 건축물 2072곳 중 589곳, 위험물 유해화학물 133곳 중 63곳, 해빙기시설 44곳 중 12곳 등을 점검 완료했다. 남은 2602곳은 다음달 31일까지 100%완료할 방침이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이날 “제주도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급격한 외부 인구의 유입 및 대규모 개발 사업 등으로 재난·안전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관계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제주도 특성과 실정에 맞는 안전점검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도는 20일 노형동 드림타워 건설현장에서 도.행정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간 제주지사, 현장관계자, 안실련,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역자율방재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공사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