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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사업장생활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감축 및 재활용 증진을 위해 하루 300㎏ 이상 생활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46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올해 3월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장생활폐기물의 하루 총 발생량은 2013년 74t, 2014년 156t, 2015년 201t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있다. 하지만 배출자는 사업장 내 적치공간 부족, 인력 및 관리부재, 분리배출 비용 소요 등으로 혼합 배출해 배출량 증가 및 일부 재활용자원이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다.
점검 대상은 하루 300㎏이상 생활폐기물 다량 배출자인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대학교병원 등 46곳이다. 업종별로 보면 골프장 14곳, 숙박업 9곳, 대형마트 7곳, 병원 5곳, 학교 2곳, 기타 9곳 등이다.
제주시는 해당업체의 폐기물의 재활용분리배출과 배출실명제 준수 여부, 배출자신고의 적정유무, 허위신고 유무, 신고한 사항대로 폐기물을 자가 또는 위탁처리 하는지 여부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매립·소각대상 폐기물에 재활용품 혼합 배출을 철저히 금지토록 한다.
점검결과 허위신고 또는 변경신고 미이행 등 폐기물관리법 및 조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이행명령 및 3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혼합배출 등 폐기물 처리기준 미준수 사항에 대해서는 1차 경고 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폐기물 관련업체 대상 분리배출 및 감량 교육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공공 매립 및 소각시설과 합동으로 혼합폐기물 반입조사를 실시해 사업장폐기물의 재활용률을 증진시키고 매립·소각대상폐기물 양을 대폭 줄이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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