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서귀포시는 전국적인 나무심기 분위기를 선도하기 위해 3일 상효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지역주민, 자생단체, 자원봉사센터, 임업종사자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한다.

황칠나무 200본과 빨간열매가 아름다운 제주향토 수종인 먼나무 10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상효천은 기존 교량과 하천폭이 좁아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이 있던 지역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곳이다.

하천변 생태복원 차원에서 식목행사를 통해 녹지대가 조성되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주민들의 쉼터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들에게 200여 본의 묘목을 가정 식수용으로 나눠 주는 행사를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