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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복지타운 공공주택 추진 신중해야”제주도의회 문광위, 정책토론회서 의견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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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가 주관한 시민복지타운 조성이 도시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도의회 |
[제주신문] 제주도가 제주시민복지타운 내에 공공임대주택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책이 행정 주도로 추진돼 주민갈등의 골이 깊어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14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민복지타운조성이 도시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정민 박사는 “제주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활용계획은 제대로 된 주민의견 청취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행정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찬성 측과 반대 측 주민의 갈등의 골이 깊어져 도민통합에 저해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며 정책추진의 신중성을 내비쳤다.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급증하는 인구에 따른 주택수요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봉개, 서귀포 혁신도시, 아라, 첨단과기단지, 시민복지타운 등에 1387세대가 건립 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시 동지역에 건립예정부지인 시민복지타운의 제주시청사 이전부지는 지역주민들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 간 의견조율 없는 정책수립에 있다고 보고 지역주민들의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석하 국제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두진 시민복지타운토지주협의회장, 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송종철 제주주거 복지포럼 대표,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김군학 도남동마을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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