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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21일 이뤄진다.
제주시는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 주관으로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올해 1차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가 21일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조건은 경주마 생산농가가 보유한 말에서 생산된 혈통 등록이 완료된 2세마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경매에는 경주마 172마리(수 94, 암 78)가 상장돼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경매 방법은 경주마 사육 64농가에서 생산된 172마리(제주시 144마리, 서귀포시 28마리)가 상장되며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매 방식은 전자식 경매 제도가 도입돼 시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자식 경매 제도 도입으로 경매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우리나라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거래에 있어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며 “국내산 경주마 생산 수준 향상을 위한 말 사육 기반시설 확충 및 경주마계류장 시설 등을 통한 명마 생산기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국내산 경주마의 자질향상과 가치 상승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는 5차례 경주마 경매가 이뤄져 581마리가 상장돼 236마리가 낙찰, 낙찰률은 40.6%·낙찰 평균가는 4502만4000원이었으며 낙찰 최고가는 2억원에 달했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 최고 낙찰가는 지난 2013년 기록한 2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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