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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이달 2일부터 19일까지 불법체류자 자진출국 계도 기간을 운영한 결과 제주도내에 불법 체류하던 외국인 891명이 자진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내 관계기관 합동 불법체류자 자진출국 행정계도 기간을 운영하는 동안 891명의 외국인이 제주도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자진출국자 87명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자진출국자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몽골, 베트남, 태국 순을 보였다고 제주출입국사무소를 설명했다.
제주출입국사무소는 광역단속팀,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행정계도와 함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키로했다.
특히 외국인 불법고용주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제주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불법체류외국인들은 오는 5월 31일까지 자진출국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국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제주도내 불법체류자의 자진출국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불법체류기간 3년 미만 자진출국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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