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읍면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동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직업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스포츠, 여행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는 도에 거주하는 만65세 미만(1953년1월 1일 이후 출생자) 전업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가구당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우처 카드 사용은 문화, 스포츠, 여행분야인 영화관, 서점, 요가, 종합스포츠센터, 숙박업, 안경점, 경기장(관람), 미용원 등 21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행복바우처 지원 제외 대상은 가구원(부부) 중 지난해 기준 연간 30일 이상 농업외의 분야에 취업한 사람이 있는 농가는 제외되지만 본인 또는 배우자가 농업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농림업 관련 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는 가능하다.
 

행복바우처 사업 신청방법은 읍·면·동(마을)사무소에 비치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바우처 신청서를 작성해 이장(통장)확인 날인 후, 주민등록 기준지 읍·면·동 사무소에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본인 신분증, 도장, 부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전병화 도 친환경농정과장은 “행복바우처사업을 시행하면서 미비점이나 보완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등 여성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