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산진흥원 생산 씨돼지 중 1450여 마리에 대한 능력평가 결과 주요지표인 체중90kg 도달일령이 평균 140일 소요돼 전국 평균보다 5.4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연간 69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
 

또 등지방 두께는 평균 12.5mm로 전국보다 1.5mm 적게 나타났고 일당증체량은 29g, 정육률은 1.6%가 전국 성적보다 높게 분석됐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도내 씨돼지 능력개량과 우수씨돼지 생산·공급을 위해 올해 5월 캐나다와 미국에서 고능력 씨돼지 190마리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씨돼지 능력평가를 통한 우수종돈 선발 및 종돈 질병검사를 통해 양돈농가에 능력이 우수하고 청정한 씨돼지와 돼지액상정액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능력평가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검정원 입회하에 농가분양 씨돼지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등지방 두께, 체중, 등심단면적을 측정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