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기대와는 달리 해외기업인 테슬라, BMW, 닛산의 불참으로 ‘국제행사’로서의 의미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기차의 미래, 친환경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행사내용, 운영 등의 문제를 산적한채 23일 마무리됐다.
 

이번 엑스포는 148개 기업, 261개 부스의 전시가 이뤄졌고 28개국의 전문가, 기업, 관계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55개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전기차 정책과 산업, 기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전기자동차 체험행사에는 4000여명이 참가해 1350여회의 시승이 이뤄졌다.
 

폐막일인 23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KSA 전기차 인프라·서비스 표준포럼’ ‘말과 제주의 미래산업 말의 고장 제주에서 친환경 전기차 메카로!’ ‘2017년도 전력계통연구회 춘계학술대회’ 등 전기자동차의 인프라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이 진행됐다.
 

폐막식에는 제1회 국제EV창작 경진대회, 제2회 국제전기차 컨셉디자인 공모전, 제2회 전국청소년 ‘전기차세상’ 그림공모전, 제3회 전도어린이 사생대회, 제2회 전기자동차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한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과와 진행사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평가를 거쳐 관련 문제점에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