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메르스 사드 등 대내·외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제주관광의 체질 개선,시장 다변화 전략에 따른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은 지난 21일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관광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제주관광포럼 제1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김두흥 위원은 “더 이상 사드 문제는 내세우지 않고 우리만의 강력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관광의 체질을 개선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문한근 위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발적 대응보다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단체관광객을 개별관광객으로 변화시킬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비상이 걸린 제주관광업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또 제14차 제주관광포럼은 6월 초·중순경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에 따른 ‘제주관광 체질개선 방안(가제)’을 주제로 진행하기로 결정, 총10명의 운영위원을 위촉하고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에 제주대학교 오상훈 교수를 임명했다.

한편 제주관광포럼은 2012년 9월 창립돼 4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제주관광의 현안과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상·하반기에 각 1회씩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