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 제주 명예 도민이자 홍보대사인 김완수씨가 남극일주 10차 탐방인 한달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1일 귀국했다.
남극일주 10차 탐방은 민간인 최초. 김완수씨의 기록은 세계 기네스에 등재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10차 탐방은 뉴질랜드의 인버카길을 출발, 남비 아르헨티나의 우슈아이아에 입항하는동쪽 남극과 서쪽 남극을 32일간 항해하는 여행이었다고 전해진다.
남극대륙의 시작이자, 아델리 펭귄의 남극 최대 서식지인 케이프 아델리를 비롯, 남극 장보고 기지, 이탈리아, 독일, 미국기지 등을 탐방했다.
수백년간 눈이 없는 사막인 ‘Dry Valley’에서는 헬기로 착륙해 박제된 물개도 관찰했다.
로스해에 있는 백년 전 남극탐험기지였던 곳을 탐방하고, 프랑스 면적의 로스 빙붕, 그 위에 집단으로 살고 있는 펭귄들의 모습을 카메라 셔터에 담았다.
김완수씨는 10차례의 남극일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극일주여행’ 책을 발간한다는 뜻을 밝혔다. 발간된 책은 번역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100개국에 출간된다.
김완수는 “남극을 일주 탐방하기 위해 칠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호주, 아프리카의 남아공 등 5개국에서 각각 출발해 목적지가 다른 10여곳을 여행했다”며 “펭귄, 고래, 물개, 알바트로스 등 다양한 남극 생물을 관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역사속 남극 탐험대의 행적과 빙하, 빙산 남극사막 등 대자연의 경관인 남극의 자연을 보며 환경보
호 문제를 대두, 책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남극의 명당에 있는 우리나라 기지도 개방해 국제적으로 한국의 존재감을 높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